게임 캐릭터 변신한 문 대통령 내외…"모두가 영웅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가상공간에서의 특별 영상으로 어린이날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 내외의 모습을 딴 캐릭터들은 어린이들에게 청와대 곳곳을 안내했는데요.<br /><br />가상공간에 구현된 청와대의 모습, 이재동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온라인 수업을 듣는 어린이에게 의문의 초대장이 전해지고,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 청와대 본관 앞 잔디밭에 도착한 어린이들 앞에 군악대의 환영 연주가 펼쳐집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등장하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캐릭터들.<br /><br /> "어린이 여러분, 청와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.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입니다. 저는 대통령 부인 김정숙입니다. 어린이날을 축하합니다!"<br /><br />청와대가 어린이날을 맞아 온라인 가상공간 속에 마련된 청와대로 어린이들을 초대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매년 이뤄지던 초청행사가 어렵게 되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, '마인크래프트'의 형식으로 대통령의 집무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한 겁니다.<br /><br />집무실 내부는 물론 계단에 전시된 금수강산도와 문 대통령의 반려묘까지, 청와대 전경과 내부가 생동감 있게 구현됐습니다.<br /><br /> "어린이 여러분, 우리 국민 모두는 코로나19를 이기는 영웅입니다. 2020년 오늘의 자랑스러운 여러분을 그리고 우리를 기억하세요."<br /><br />청와대는 마인크래프트 이용자 누구나 청와대 가상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여기가 대통령 집무실입니다. 우와 이건 봉황이죠? 진짜 멋있게 돼있다…"<br /><br />문 대통령 내외는 영상 마지막에서 실제 모습으로 등장해 "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