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전히 긴장을 놓아서는 안 되겠지만, 바이러스 확산 세가 주춤하면서 시민들은 조금씩 예전의 일상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징검다리 연휴 마지막인 오늘, 수도권 산과 강, 놀이동산 등의 풍경을 헬기를 타고 카메라에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고한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흐린 날씨, 낮게 깔린 구름 아래로 수락산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새벽하늘 바라보며 길을 나선 부지런한 등산객은 오전에 이미 정상을 점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춰있던 때에도 강물은 쉼 없이 흘러, 보기만 해도 시원한 푸른 빛을 차곡차곡 쌓아뒀습니다. <br /> <br />하얀 물보라 뿜어내며 강물 위를 내달리면, 바이러스에 짓눌렸던 봄날은 잠시 스쳐 지나간 옛일 같습니다. <br /> <br />초록빛 진하게 물든 운동장에는 프로 야구 선수들의 땀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상 초유, 무관중 경기로 잠실운동장 주차장은 여전히 겨울인 듯 황량합니다. <br /> <br />오전부터 꽉 차버린 주차장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간간이 빗방울 떨어졌지만, 어린이날 맞아 놀이동산에는 생기가 넘쳤습니다. <br /> <br />수직 낙하하는 놀이기구가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합니다. <br /> <br />동물원 기린은 아이들이 반가운 듯 관람 버스를 기웃거리고, 코끼리는 바쁘게 뭔가를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와의 싸움이 '생활 속 거리 두기'라는 새로운 양상으로 옮겨가는 사이, 시민들은 조심스럽게 일상을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고한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0517595279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