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40대 상점 경비원이 손님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요청했다가 말싸움 끝에 손님 가족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이번 총격은 지난 1일 미시간주의 소도시 플린트에 있는 저가상품 매장인 '패밀리 달러'에서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상점 경비원인 캘빈 뮤너린은 당일 코로나19 수칙대로 40대 여성 손님인 샤멜 티그의 딸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시간주에서는 주지사의 행정명령에 따라 상점 직원과 고객 모두 매장 내에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샤멜은 딸의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경비원과 한바탕 말다툼을 벌인 뒤 매장을 떠났고 20분 뒤 자신의 남편, 아들과 함께 매장에 다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남편인 래리 티그는 경비원이 아내를 무시했다고 소리를 질렀고, 흥분한 20대 아들 비숍이 경비원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. <br /> <br />경비원 뮤너린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샤멜을 체포했으며, 달아난 샤멜의 남편과 아들을 추적 중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 검찰은 남편과 아들이 불법 총기 소지 혐의도 받고 있다면서 일가족 3명을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0517090446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