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98번째 어린이날 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 <br>안녕하십니까.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전국 곳곳의 놀이공원과 마트에는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들로 북적였습니다. <br><br>그동안 집에서 답답하게 지내온 아이들, 햇살처럼 이 싱그러운 미소가 참 예쁜데요. <br><br>아직은 아무리 마스크를 써도 불안한 마음도 크지요. <br> <br>코로나 속 어린이날 풍경을 공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<br>[조영웅 / 서울 강동구] <br>"걱정돼서 안 오려다가 어린이날이라서 나오게 됐습니다." <br> <br>[김건우 / 경기 남양주시] <br>"놀이기구 타고 싶었거든요. 조금 답답했는데 와보니 기분이 엄청 좋아요." <br><br>놀이공원 매표소 앞 <br> <br>줄이 길게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그래도 마스크는 필수, <br> <br>발열 체크와 손 소독도 빠뜨리지 않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마스크는 좀 올려주시고 손소독 부탁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입장조차 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입장 안 하신 거니까 취소하시고 마스크 착용하고 입장 도와드릴게요." <br> <br>놀이기구 안에선 띄엄띄엄 앉아 거리를 두고, 수시로 소독도 이뤄집니다. <br> <br>[공태현 기자] <br>"놀이기구 탑승을 기다리는 이용객들이 2m 간격을 유지하도록 바닥에 노란선이 부착됐습니다." <br><br>동물원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일상이 됐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. 앞사람과 간격 꼭 유지하며 이동 부탁드립니다." <br> <br>하지만 간간이 인파가 몰릴 때면 거리 두기가 무색해집니다. <br> <br>그럴때면 시민들의 불안감도 덩달아 키웠습니다. <br> <br>[우은영 / 서울 중랑구] <br>"오랜만에 나오신 건데 그런 건 좀 봐 줘야 되는데 꺼림칙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너무 아쉬웠어요." <br> <br>어린이날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활기를 되찾은 속에서도 방역 걱정을 내려놓진 못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<br>ball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