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세요. 스포츠 뉴스입니다.<br><br>프로야구가 드디어 개막했습니다.<br><br>관중 없이 열렸지만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팬들과 함께 했는데요. <br><br>미국과 일본도 동시에 생중계를 했습니다. <br><br>김태욱, 염정원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[김태욱 기자] <br>"네, 인천 행복드림구장입니다. 고대했던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렸는데요. 여기 보시면 이렇게 무밭이 이루어져 있습니다. 무관중을 재미있게 표현한 겁니다."<br><br>'코로나 시대'에 찾아온 어린이날 개막식.<br><br>대형 풍선 공에 들어가 비접촉으로 시구도 했습니다.<br><br>[중계멘트]<br>역대 봤던 시구 중에 가장 큰 시구입니다. <br><br>[민병헌]<br>"야구공이 이만했으면 좋겠다."<br><br>팬들은 온라인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. <br><br>[김태욱 기자]<br>"관중은 없지만, 치어리더들이 이렇게 열심히 응원을 펼치고 있고요,팬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SNS로도 중계해주고 있습니다."<br><br>집이 답답한 팬들은 야외에서 응원 기분을 냈습니다.<br><br>[문영기 / 서울 송파구]<br>"직접 가서 보는 게 더 재미있기는 한데, 그나마 이렇게라도 시작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."<br><br>[김태욱 기자]<br>"오늘 한국의 프로야구 개막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해외 취재진도 많이 와 있는데요. 이 소식은 염정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" <br><br>[염정원 기자]<br>그렇습니다. 특히 미국과 일본 입장에서 부러울 수밖에 없는데요. 한국의 야구 개막 현장을 꼼꼼히 챙기고 있습니다. <br><br>특히 미국의 최대 스포츠채널 ESPN은 오늘부터 매일 한경기씩 생중계를 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첫 경기는 삼성 대 NC. 가장 큰 관심은 역시 배트 던지기였습니다.<br><br>[중계 멘트]<br>드디어 배트 던지기가 나왔습니다. 첫 배트 던지기. 연속타자 홈런입니다. <br><br>AP와 로이터 등 전세계 취재진이 현장을 찾은 가운데 일본도 예외는 아닙니다. <br><br>[아마가사키 타쿠로 / 후지테레비 특파원]<br>"우선 입구부터 발열을 체크하거나 마스크를 철저하게 착용하라고 하는 것이…한국이 방역을 역시 제대로 하고 있다는…."<br><br>오늘 경기에선 해프닝도 있었습니다.<br><br>광주에선 인근에 불이 나 20분 가까이 중단됐고 수원에선 비로 1시간 넘게 애를 태우기도 했습니다. <br><br>한화는 선발 서폴드의 완봉 역투로 SK를 눌렀고...<br><br>LG는 김현수의 홈런포를 앞세워 라이벌 두산을 꺾었습니다. <br><br>[김현수 / LG]<br>야구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모든 의료진들과 국민들께 감사하구요 또 이길 수 있어서 기분 좋았습니다.<br> <br>전세계 관심속에 한국 프로야구는 화려하게 닻을 올렸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<br><br>garden9335@donga.com<br>영상취재 추진엽<br>영상편집 천종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