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부따' 강훈 오늘 기소…'범죄단체조직죄'는 더 수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박사방'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 강훈이 오늘(6일) 재판에 넘겨집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강 씨의 구속기한이 오늘 끝나는 만큼 우선 성착취물 제작·유포 등의 혐의로 기소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박사방'에서 '부따'라는 대화명으로 활동하며 참여자들을 관리하고, 주범 조주빈에게 범죄수익을 전달한 혐의 등을 받는 강훈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TF는 강 씨의 구속기한이 끝나는 오늘(6일) 강 씨를 재판에 넘깁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강 씨에게 성착취물 제작·유포 등의 혐의를 적용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번에도 조주빈 기소 때와 마찬가지로 범죄단체조직죄 적용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지난달 조주빈 기소 당시 박사방을 범죄를 위해 역할을 분담한 '유기적 결합체'로 규정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.<br /><br />범죄단체조직죄가 성립되면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어 엄벌이 가능한 만큼 적용 여부가 관심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박사방에 연루된 36명을 범죄단체 조직이나 가입·활동 혐의로 정식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관계자는 "이제 막 입건이 이뤄졌고, 입건된 피의자 가운데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"며 추가 수사를 거쳐 범죄단체조직죄 적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기소 뒤 강 씨 사건을 이미 재판이 진행중인 조주빈 사건과 함께 진행해달라며 병합신청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