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"코로나19 유래 보고서 낼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가 어디에서 유래했는지 보고서를 내놓을 것이라며 거듭 중국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경제활동 재개를 가속할 경우 다음 달 급격한 확산이 있을 것이란 보고서에 대해선 확산방지 대책이 없을 경우를 가정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백나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발원을 놓고 미-중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보고서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5일 "바이러스가 어디서 왔는 지 분명한 답변을 들었느냐"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.<br /><br /> "많은 사람들이 내게 그걸(코로나19 발원)물어봅니다. 우리는 나중에 아주 명확하게 보고할 것 입니다."<br /><br />이 사안과 관련해 중국 시진핑 주석과 통화했느냐는 질문에는 "그럴 수도 있지만 통화하지 않았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꺾이지 않는 가운데 중국 책임론을 거듭 제기하며 대응 부실에 대한 비판 여론을 외부로 돌리려는 의도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습니다. 중국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야 했습니다."<br /><br />하루 전 뉴욕타임스가 "다음 달 사망자가 급증할수 있다"는 질병통제예방센터 내부 자료를 보도한데 대해서는 "확산 방지가 없을 때의 보고서"라며 경제 재개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예측모델들은 매우 부정확합니다. 매우 부정확한 모델들을 봐왔습니다. 우리는 모든 것을 옳게 했습니다. 이제 직장으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베네수엘라 정부가 "미군 특수부대 출신의 무장 괴한이 정권 전복을 위한 공격을 벌였다"고 주장한 데 대해 "우리 정부와 관련이 없다"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