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8명이 숨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와 관련해 3차 현장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들은 오늘 오후 처음으로 합동 추모식을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3차 감식이 한창 진행 중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앞서 오후 1시 10분쯤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감식은 경찰과 소방,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6개 기관에서 40명이 참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차 감식까지 현장에서 잔해물이나 공구 등을 거둬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면, 오늘은 본격적으로 건물 안 흔적을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사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, 공정 작업별 현장의 연소 패턴을 분석해 당시 폭발을 일으킨 불씨가 무엇인지 찾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2차 감식 때 건물 지하와 지상에서 산소용접기와 절단기 등 공구들이 발견됐는데, 불꽃이 튀는 작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공구 감정 결과도 아직 국과수에서 나오지 않았다고, 경찰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레탄폼 작업과 용접이 동시에 이뤄졌는지 관계자들 진술을 듣고 있지만, 현장 증거와 대조해야 해 아직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건물 안 전기 설비가 어떻게 설치돼 있었는지도 오늘 주요 감식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화재와 관련한 위법 행위 여부도 계속 수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안전관리와 불법 개조 등 의심되는 부분이 있지만, 책임 소재를 확실히 하려면 화재 원인부터 먼저 밝히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유가족들이 합동 추모식을 진행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오후 6시 이천시 창전동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 38명 유가족이 합동 추모식을 여는 건 처음인데요. <br /> <br />유가족 대표 박종필 씨는 정해진 식순은 따로 없고, 모두 함께 모여 헌화한 뒤 추모사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들은 오늘 이후에도 매일 오후 6시에 정례적으로 추모식을 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[nahi8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0614293327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