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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 확진자 150만명…英 사망자 유럽 최다

2020-05-06 1 Dailymotion

유럽 확진자 150만명…英 사망자 유럽 최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370만명, 사망자는 25만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 1위인 미국의 확진자 수는 120만명을 넘었고, 유럽에서도 약 15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유럽 대륙보다 본격적인 발병이 늦었던 영국에선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사망자가 3만명에 육박하며 '유럽 최다 사망'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, 전 세계 확진자가 370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여전히 피해가 가장 크며 유럽에서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영국은 코로나19로 숨진 사람들이 3만명에 육박하며 이탈리아보다 많아져 '유럽 최다'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보건부 발표가 아닌 통계청 기준을 적용하면 영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천명가량 더 늘어나게 됩니다.<br /><br />보건부는 확진 판정을 받은 사망자만 집계해 발표하는 반면, 통계청은 사망 진단서에 코로나19가 기재된 사람들까지 포함합니다.<br /><br />영국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사망자가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보건부가 병원에서 숨진 사람들만 발표하다가 요양원 등 지역사회에서 사망한 사람들까지 포함시켰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영국에서 피해가 급증하면서 당국의 초기 대응 실패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리스 존슨 총리도 감염됐다가 완치돼 본인 스스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증언할 정도였고, 왕위 승계 1순위인 찰스 왕세자도 한때 감염됐을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영국이 이 같은 현실에 직면한 건 당국이 코로나19의 위협을 과소평가하면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실패한 데다 영국의 공공 의료시스템이 낙후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스페인과 이탈리아,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확산세가 누그러지면서 봉쇄 조치를 조금씩 완화하고 있지만, 여전히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후발 감염국인 러시아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만명을 웃돌면서 어느새 확진자가 15만명을 넘어서며 새로운 화약고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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