손석희·윤장현 협박 사기…조주빈 공범 영장심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박사방 사건'의 주범 조주빈을 도와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데 가담한 2명의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(6일)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(6일) 늦은 오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(사기 혐의, 범죄 수익 은닉 혐의 인정하시나요.) … (조주빈씨 언제 만나셨어요.) … (손석희 사장, 윤장현 시장한테 얼마씩 받으셨습니까.) 아, 아, 아…"<br /><br />법원에서 구속영장 심사를 받은 두 사람은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조주빈이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받아내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흥신소 사장, 청와대 실장의 심부름을 왔다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직접 돈을 받아 조씨에게 전달했던 것으로 조사된 겁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유료회원들이 보낸 가상화폐를 환전해 조씨에게 전달했고, 박사방을 운영하기 전에는 마약 판매를 홍보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구속영장 심사를 앞두고 이들에게 사기와 범죄수익 은닉,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모두 3가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조주빈과 강훈을 구속 송치한 데 이어 공범들의 구속영장까지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계속되는 공범 수사로 박사방 일당의 조직적인 범행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