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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부따' 강훈 기소…"가장 중요한 조주빈 공범"

2020-05-06 0 Dailymotion

'부따' 강훈 기소…"가장 중요한 조주빈 공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성 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'박사방'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 강훈이 오늘(6일)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강씨에 대해 모두 11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는데요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박사방'에서 '부따'라는 대화명으로 활동하며 참여자들을 관리하고, 주범 조주빈에게 범죄수익을 전달한 혐의 등을 받는 강훈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TF는 강씨를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·배포 등 모두 11개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강씨가 조주빈의 가장 중요한 공범으로 성착취물 제작부터 박사방 홍보, 수익금 인출까지 범행 전반에 가담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강씨는 조주빈과 공모해 미성년자를 포함해 18명의 피해자를 협박,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배포한 혐의를 받습니다.<br /><br />또 범행자금으로 제공된 가상화폐를 환전해 2,640만원가량을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 등도 받습니다.<br /><br />조주빈과 함께 판사 행세를 하며 윤장현 전 광주시장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1,000만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당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윤 전 시장에게 유리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며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조주빈에게 가상화폐를 입금하고 박사방 범행에 일정 부분 개입한 가담자 36명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조주빈 기소 때와 마찬가지로 강씨에게도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하지 않았지만, 추가 수사를 통해 무기징역 선고가 가능한 이 죄의 적용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재판에 넘겨진 강씨는 조주빈을 비롯한 공범들과 함께 법정에 서게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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