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·일본에 생중계…'야구 한류' 기대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5일) 우리나라 프로야구 개막전은 미국과 일본에도 생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자국 리그가 멈춰선 탓에 대체 콘텐츠로 KBO리그를 낙점한건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위기 뒤에 기회를 맞은 한국 프로야구가 야구 한류를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입니다. 박민우의 타구가 우익수 김헌곤의 놀라운 수비에 잡힙니다!"<br /><br />우리나라 프로야구 개막전이 스포츠채널 ESPN을 통해 미국인의 안방에 생중계됐습니다.<br /><br />ESPN 해설자는 우리나라 프로야구 팀과 선수들을 자세하게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 "나성범 선수는 스콧 보라스와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KBO리그는 매일 한 경기씩 ESPN을 통해 미국에 생중계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일본 가정에서도 스포존 방송을 통해 매일 2경기를 라이브로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개막전 현장에는 국제대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일본 취재진이 몰렸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야구는 국민에게 꿈을 주는 스포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콘텐츠가…"<br /><br />전 세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된 한국 프로야구, 부담감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KBO리그가 조금은 위상이 올라가지 않았나 그리고 그 위상에 맞게 선수들이 더 좋은 플레이로…"<br /><br />해외진출을 목표로 한 선수들에게는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메이저리그 도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두산 김재환과 올시즌 종료 뒤 빅리그에 도전할 키움 김하성은 홈런포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.<br /><br /> "분명히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또 그런 거에 신경쓰기보다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그런 플레이들을 하다 보면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