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국회 신속처리안건,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증거에 대한 의견 등을 두고 검찰과 날 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(28일) 민주당 박범계, 이종걸 의원 등 10명에 대해 진행할 재판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기소된 10명 모두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, 변호인 측은 "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CCTV 영상 가운데 일부만 증거로 냈다"며, "관련 영상 전체를 제출해달라"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전체 영상을 보지 않고서는 위법 행위 여부 자체를 특정하기 어렵다"며, 검찰 측 증거 700여 건의 상당 부분에 대해 동의하지 않거나 보류 의견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검찰은 "피고인들과 관련 있는 영상은 모두 제출했고, 공소사실과 관련이 없는 부분 때문에 재판이 지연돼서는 곤란하다"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"이렇게 증거 부동의가 많은 상태로는 재판 진행이 어렵다"면서 "다음 기일 전까지 양측이 영상 제출 등에 대해 협의해달라"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공판준비기일은 다음 달 8일과 29일입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[boojw1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061524137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