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정원 "김정은, 심장시술도 없었다…정상 국정운영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사망설', '건강이상설'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근황과 관련해 잠행 기간 심장 수술이나 시술을 받지 않았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국경 봉쇄 장기화로 북한의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 보고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공식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 "(국정원에서 파악하기로는 김정은이 수술 자체를 받은 적이) 네. 없다. 수술 포함해서 시술 뭐 심장 관련된 동향 (없다.)"<br /><br />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공개활동을 하지 않은 20일 동안에도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김정은이 최근 최대 현안인 코로나19 방역, 물가 대책 수립, 군기 확립을 지시하고, 외국 정상과 내부 구성원에 대한 축전과 감사를 전달했다고…"<br /><br />국정원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횟수가 예년 같은 기간 평균보다 66% 감소한 역대 최소 수준이라며 내부 재정비와 코로나 때문에 공개활동이 축소됐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코로나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보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북한이 지금까지 코로나 감염자가 없다는, 0명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, 1월 말 국경 봉쇄 전에 북·중 간 인적교류가 활발했다는 점에서 발병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…"<br /><br />국정원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국경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북한 시장에서 설탕과 조미료 등 수입품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하고, 달러 환율도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평양에서는 한때 생필품 사재기 현상도 나타났지만, 북한 당국의 물가 안정 조치로 혼란은 진정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