텔레그램 성 착취 범행을 일삼은 조주빈의 공범, '부따' 강훈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훈은 조주빈과 함께 판사 행세를 하며 윤장현 전 광주시장에게 접근해 천만 원을 받아 챙긴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은 '부따' 강훈에 대해 아동·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등 11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송치한 죄명보다 2개 더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훈은 지난해 9월 박사방 개설 초기부터 조주빈과 공모해 피해자 유인과 성 착취물 제작·유포, 회원관리와 홍보, 수익금 인출 등 대부분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성 착취물 피해자만 아동·청소년 7명을 포함해 모두 18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신체 노출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하고, 말을 듣겠다는 표시로 새끼손가락 인증 사진을 찍도록 강요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사방 가입비로 받은 가상화폐를 현금으로 바꿔 조주빈에게 전달하기도 했는데, 경찰에 체포돼 텔레그램을 탈퇴한 뒤에도 범죄수익을 숨기기 위한 범행을 계속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조주빈과 짜고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상대로 사기 범행을 저지른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윤 전 시장에게 조주빈은 '판사'로, 강훈은 '판사 비서관'으로 행세하며 접근한 뒤 <br /> <br />유리한 판결을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두 차례에 걸쳐 천만 원을 받아 챙겼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조주빈과 강훈이 손석희 JTBC 사장 등을 상대로 저지른 사기 범행에 대해서도 경찰로부터 송치받아 추가 기소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조주빈 / '박사방' 운영자 (지난 3월) : 손석희 사장님, 윤장현 시장님,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강훈은 또 다른 사람 생년월일을 이용해 특정사이트 계정에 들어가 개인정보를 빼돌리거나 SNS로 알게 된 사람 얼굴에 노출 사진을 합성해 유포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강훈이 범행 대부분을 조주빈과 공모한 점 등을 고려해 조주빈 재판부에 사건을 병합해달라고 신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[parkkw0616@ytn.co.kr]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0619145832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