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180석 거대 여당의 새 원내 사령탑,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내일 실시됩니다. <br> <br>세 명의 후보가 오늘 정견발표를 했는데, 초선 당선자들을 향해 간절한 구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 <br> <br>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들이 합동 토론회가 시작되기 전 회의장 앞까지 나와 초선 당선자들을 맞이합니다. <br> <br>토론회가 시작되자 후보들은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킵니다. <br> <br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] <br>"협상은 역시 김태년이 잘한다 이렇게 인정을 해줍니다. 자기 정치에는 약하지만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저 김태년 이번에 밀어주십시오." <br> <br>[전해철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] <br>"임명직 당직은 친노 친문이라는 이유로 때로는 배제, 때로는 양보하면서 하지 못했지만… 무엇보다 당정청 협력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[정성호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] <br>"청와대와 정부가 미리 결정한 것을 통보받고 사후에 승인하고 용인하는 그런 당정청 관계는 안 됩니다. 국민께 줄 서는 원내대표가 되겠습니다." <br> <br>토론회장 입구에 비치된 후보들의 공보물도 초선 당선자들의 눈길을 끕니다. <br><br>원내대표 재수생인 김태년 후보는 지난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경쟁했던 이인영 원내대표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. <br> <br>당선자들의 얼굴사진을 활용한 겁니다.<br> <br>정성호 의원도 당선자들의 사진을 모자이크 식으로 배열했고, 전해철 의원은 당선자 모두의 총선 슬로건을 빼곡하게 담았습니다. <br> <br>모두 당선자들을 섬기겠다는 의미입니다. <br><br>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 163명 가운데 초선이 68명입니다. <br> <br>이들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초선들에게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