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서울 이태원 게이클럽을 방문한 남성 두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 두 남성은 다른 클럽 여러 곳도 갔는데, 성소수자가 다수 포함됐을 것으로 보여 접촉자 파악에 난항이 예상됩니다.<br /> 강대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입니다.<br /><br /> 경기 용인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지난 2일 새벽에 다녀간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강대엽 / 기자<br />- "당일 해당 클럽 방문자 수는 500여 명인데, 확진자는 다른 클럽을 4곳 더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총 방문자 수는 2천 명이 넘습니다."<br /><br /> 당시 남성은 발열과 설사증상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권준욱 / 국립보건연구원장<br />- "57명 정도 되는 접촉자의 숫자를 갖고 있습니다만 당연히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…."<br /><br /> 함께 클럽을 방문한 안양 거주 30대 지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 해당 클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