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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O-中, 코로나19 조사팀 방중 놓고 '기싸움'

2020-05-07 1 Dailymotion

WHO-中, 코로나19 조사팀 방중 놓고 '기싸움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발원지와 확산 책임론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깊어지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중국에 파견하겠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중국은 종식 이후에야 방문이 이뤄져야 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'중국 책임론'을 계속 제기하고 중국이 이에 반발하며 갈등을 빚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미중 간 갈등의 근원이 되는 코로나19 기원을 규명하기 위해 WHO가 직접 전문가팀을 중국에 보내 조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WHO는 사람과 다른 동물 쌍방간에 자연스럽게 감염되는 전염병인 동물원성 감염증의 기원을 찾기 위한 접근법을 발견할 수 있도록 처음에 다른 동물과의 노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, 가지고 있는 증거에 초점을 맞출 겁니다. 우리가 조언받는 모든 것들로부터 본다면 바이러스는 자연에서 유래했습니다."<br /><br />이런 언급으로 볼 때 WHO는 미국 일각에서 주장하는 대로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기보다는 자연적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읽힙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된 뒤 WHO는 지금까지 중국에 세 차례 팀을 보냈지만 제대로 조사 활동이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WHO는 중국의 비협조 가능성을 의식한 듯 학술적으로 접근하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중국은 즉각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제네바 주재 중국 대표부의 천쉬 대사는 국제 전문가들의 초청은 대유행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우선순위는 대유행과 싸우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면서 중국이 어떤 종류의 조사와 평가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중국이 미국의 '중국 책임론'에 반발하면서도 WHO의 방문에 소극적인 입장을 밝힌 건 WHO의 개입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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