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교실 에어컨 창문 1/3 열고 허용…마스크는 상시 착용" <br />'가정학습' 출석 인정…사실상 '등교 선택권' 허용<br /><br /> <br />교육부가 다음 주 고등학교 3학년부터 단계적 등교 수업을 앞두고 방역지침을 보완해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름철 수업에 대비해 창문의 3분의 1 이상을 열면 에어컨을 틀 수 있도록 했고, 마스크는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상시 착용을 원칙으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육부가 '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'에 발맞춰 등교수업 방역 지침을 보완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학생들은 등교수업 1주일 전부터 매일 아침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몸에 열이 있는지, 메스꺼움이나 미각, 후각 마비가 있는지 설문에 답해 학교에 제출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하나라도 해당하면 등교할 수 없지만, 그래도 출석은 인정됩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나오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즉시 집으로 돌아가고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는 등하교 때나 학교 내에서 항상 착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점심시간이나 거리를 충분히 둔 체육 시간 등은 예외입니다. <br /> <br />일과 시간에는 건물의 모든 창문을 열어 최대한 환기하고 에어컨은 모든 창문의 1/3 이상을 열고 가동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공기청정기는 가동 자제를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백범 / 교육부 차관 :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교실 온도가 상승할 경우 마스크를 만지는 횟수가 증가하여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…] <br /> <br />교육부는 또 쉬는 시간에 학생 간 거리 유지나 마스크 착용 등을 지도할 수 있도록 방과 후 교사나 퇴직 교사 등을 지원인력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현준[shinhj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교육부는 또 등교수업 이후 출결, 평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가 '경계' 미만으로 내려갈 때까지는 가정학습을 이유로 등교하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하기로 했는데 사실상 등교선택권을 허용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김종균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등교수업이 시작되더라도 등교할지를 선택하게 해달라" <br /> <br />이처럼 자녀의 안전을 걱정하는 일부 학부모의 목소리가 받아들여졌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'경계' 미만으로 내려갈 때까지 교외체험학습 사유에 가정학습이 포함됩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등교선택권이 허용된 셈입니다. <br /> <br />[박백범 / 교육부 차관 : 교외체험학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0809150988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