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오늘 어버이날을 앞두고 보건당국이 전국의 요양시설에 면회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 이런 가운데 일부 요양시설들이 선보인 비접촉 면회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.<br />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대구의 한 요양병원입니다.<br /><br /> 문이 굳게 닫혀 있고, 코로나19로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.<br /><br /> 보건당국이 사실상 어버이날 면회를 금지하면서 요양시설에 외부인 출입이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 「전국의 요양시설은 5570여 곳, 입소자는 16만 5800명입니다.」<br /><br />▶ 스탠딩 : 김영현 / 기자<br />- "요양시설 면회가 금지되면서 비접촉 방식으로 환자와 가족들이 만날 수 있는 면회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 통유리로 된 요양원 출입문을 사이에 두고 딸과 어머니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 오랜만에 보는 어머니의 얼굴에 딸은 눈시울이 붉어집니다.<br /><br />(현장음)<br />-"어버이날이잖아 그래서 너무 복잡할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