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종 후보지 충북 청주·전남 나주 ’접전’ <br />청주, 수도권과 인접·바이오 시설 밀집 <br />최대 1조 원 사업비 투입…오는 2022년 본공사<br /><br /> <br />6조 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와 최대 13만 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보이는 '다목적 방사광가속기'가 충북 청주에 지어집니다. <br /> <br />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금 전 부지 선정 결과를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이혜리 기자! <br /> <br />막판 후보지로 청주와 나주가 맞붙었는데, 결국, 청주가 선정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금 전인 오전 10시 반 브리핑을 열고, '다목적 방사광가속기'의 구축 부지로 충북 청주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부지선정평가위원회가 최종 후보지로 압축됐던 충북 청주와 전남 나주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 등을 벌인 결과, 청주의 손을 들어준 겁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충청북도는 지난 2008년 방사광가속기 2기를 구축하는 사업에서 경북 포항에 고배를 마신 뒤 12년 만의 재도전에서 성공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청주는 수도권과 인접했다는 점, 지역 내 바이오 연구시설이 밀집돼 연구 효율성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청주가 천연 암반이 많아 지질학적으로 안정됐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과기정통부는 최대 1조 원의 사업비를 들여,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오는 2022년부터 본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'다목적 방사광가속기'는 바이오 분야 등에서 꼭 필요한 연구 시설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방사광가속기 구축으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방사광가속기는 나노 크기의 물질까지 정밀 관찰할 수 있는 최첨단 연구 장비로 신약 개발 등 바이오 산업의 원천 기술 개발에 필요한 핵심 시설입니다. <br /> <br />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도 단백질 구조를 분석한 방사광가속기 때문에 개발됐을 만큼, 신약 개발 등 바이오 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기초 장비인데요. <br /> <br />이미 지난 94년과 2016년에 경북 포항에 방사광가속기가 건립됐지만, 연구 수요가 증가하면서 방사광가속기의 추가 건립 필요성이 높았던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방사광가속기는 연구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큰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는데요. <br /> <br />최대 13만 개의 일자리와 6조7천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사이언스 이혜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0050812114673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