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클럽 관련 13명 추가 확진…모두 15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보도국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용인 지역에서 발생한 29살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13명의 확진자가 오늘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중에는 외국인 3명과 군인 1명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용인 확진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5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용인 확진자는 지난 2일 새벽 안양의 지인 1명과 함께 새벽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안양 지인은 용인 확진자에 이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, 이들이 다닌 이태원 클럽에서 추가로 12명의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1명은 용인 확진자가 다니는 분당의 IT 회사의 직장 동료입니다.<br /><br />이 IT 업체는 현재 폐쇄 조치돼 소독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클럽 내 방문자 기록을 토대로 접촉자를 조사하는 한편, 이 용인 지역의 감염자가 어떻게 감염됐는지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추가 확진자 가운데 경기 성남시의료원 격리병동과 수술실에서 일해온 26살 남성 간호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성남시의료원 수술실을 폐쇄하고 의료진 등을 격리 조치한 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감염과 관련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람만 최소 1,500명으로 확인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용인 확진자는 지난 2일 새벽 이태원에 있는 킹클럽과 트렁크클럽, 클럽퀸을 잇달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딩시 이 세 곳의 클럽 방문자 명단을 살펴보니 1,5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특히 클럽 방문자 가운데는 외국인이 다수 포함돼 있어, 소재 파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용인 확진자가 다녀간 지난 2일 이태원의 클럽을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에 대해 2주간 외출 자제와 함께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보건소를 찾아주길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방역당국은 용인 20대 확진자의 직장과 방문 식당 등을 포함하면 접촉자 수는 크게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추가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클럽 등 밀집·밀폐시설에 대해 영업정지와 같은 조치를 할지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