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합당, 신임 원내대표 선출…주호영 vs 권영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오늘은 미래통합당이 새 원내대표 선출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국회 연결해 알아보죠.<br /><br />이준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미래통합당 5선 주호영, 4선 권영세 두 당선인에겐 오늘이 운명의 날입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, 원 구성 협상을 비롯해 당 대표 권한 대행으로서 지도체제 구성의 열쇠를 쥐고 잇는 중요한 자리인데요.<br /><br />조금 전 당선인 총회가 시작됐고, 지금은 후보 간 토론회가 벌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종 결과는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대구 수성갑의 주호영 후보는 강한 여당을 만들겠다며 당의 이념좌표를 분명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책위 의장 후보로는 충북의 이종배 의원이 함께 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용산 권영세 후보는 소통과 공감을 으뜸 원칙으로 내세우며 '국민 눈높이'를 강조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경남의 조해진 당선인을 러닝메이트로 낙점해 지역 안배에 공을 들였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경선이 총선 패배 이후 위기 속에 치러지는 만큼 당 쇄신안을 누가 더 설득력 있게 전달하느냐,<br /><br />또 전체 유권자 84명 가운데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초선 의원들의 표심을 어떻게 잡을 것이냐가 승패를 가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민주당은 오늘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가 공식 활동을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이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에서는 어제 취임한 김태년 원내대표가 처음으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등 공식 행보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원내대표는 여야 모두 총선 민심을 받들어 국회 개혁에 나서야 한다며, 개혁의 핵심은 '일하는 국회'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선출될 통합당 신임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국회의 새 출발을 위해 함께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어제 여야가 과거사법 처리를 약속한 것을 거론하며, n번방 후속법, 코로나 대책 관련 법안 등 남은 민생법안 처리에도 힘을 모으자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늘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을 결정했다는 소식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권리당원 투표에서 84%가 합당에 찬성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주 12일 중앙위원회, 13일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거쳐 합당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오늘 오후 4시에는 국회 본회의도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과 국회의원 외에 국민 100만명이 목소리를 내면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하는 '국민 개헌 발안제'가 상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통합당이 반대하고, 민주당도 헌법상 의결시한인 내일 이전에 처리 절차만 밟자는 입장이어서,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'투표불성립'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