용인 확진자 회사 직원도 확진…건물 통째로 폐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용인시 거주 20대 남성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 중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회사동료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남성이 근무한 회사는 통째로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성남 분당에 있는 한 IT회사입니다.<br /><br />이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자 건물이 통째로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용인시 확진자이자 회사 직원인 20대 남성 A씨가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동료 B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같은 팀에서 근무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감염자가 연이어 나오자 회사 측은 긴급 공지문을 통해 전 직원에게 무기한 재택근무를 지시했고 재택근무 중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인사팀에 통보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16층짜리 이 빌딩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대략 1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용인시 확진자 A씨는 지난 1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안양시 확진자인 친구와 함께 서울 이태원 클럽 여러 곳을 한 시간 단위로 옮겨가며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클럽 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, 서울시는 해당업소 명부를 확인한 결과 1,500여명이 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긴급브리핑을 통해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모두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주점을 방문했던 성남시의료원 20대 간호사도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성남시의료원 수술실을 폐쇄하고 의료진을 격리 조치한 채 코로나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