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에서 대규모 가스 누출 사고에 이어 열차 사고가 발생해 적어도 16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아우랑가바드 인근에서 현지 시각 8일 새벽 5시쯤 선로에서 잠을 자던 이주 노동자들이 화물 열차에 치여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16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 철도 당국은 기관사가 선로에 누워있던 사람들을 뒤늦게 발견하고 열차를 세우려 했으나 실패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고향으로 돌아가던 길에 선로에서 잠을 자다 참사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경찰은 노동자들이 봉쇄령 때문에 열차가 운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선로 위에서 잠을 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"열차 사고로 인명이 희생돼 매우 비통하다"며 "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에서는 지난 3월 말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대중교통이 끊겨 대도시에서 일하던 노동자 수만 명이 도보로 귀향길에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 정부는 전국 봉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연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0816402222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