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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사 외출 이어 휴가 재개…전방지역 경제에 '숨통'

2020-05-08 0 Dailymotion

병사 외출 이어 휴가 재개…전방지역 경제에 '숨통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병사들의 휴가가 70여 일 만에 정상 시행되면서 군인 의존도가 높은 전방지역 경제도 조금씩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한산했던 버스터미널에는 모처럼 활기가 넘쳤고 손님이 끊겼던 택시들도 병사들을 실어 나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병사들이 줄을 지어 위병소 밖으로 빠져나옵니다.<br /><br />설레는 마음에 휴가증을 흔들며 기쁨을 만끽합니다.<br /><br />기다림이 길면 기쁨은 더 크다는 옛말이 얼굴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방역 대책 완화로 병사들의 휴가가 정상 시행되면서 두 달여 만에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저희도 동참해야 되기 때문에 힘들어도 참고 나오는 휴가가 더 기쁜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이른 아침부터 군부대 앞은 병사들을 실어 나르려는 택시들이 속속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손님이 뚝 끊겼던 택시 기사들에게는 병사들의 휴가 재개가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.<br /><br /> "한 두 달 동안 전혀 안 나왔잖아요. 그런데 오늘(8일)부터 보니까 많이 나오더라고요. 그러니까 도움이 되죠."<br /><br />병사들이 택시를 타고 향한 곳은 바로 시외버스터미널.<br /><br />대합실과 편의점 등 버스터미널 곳곳이 군인들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이용객이 줄었던 시외버스터미널은 모처럼 휴가를 나와 집으로 돌아가려는 병사들로 다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개점 휴업상태나 마찬가지였던 주변 군장점도 이제서야 손님을 받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주로 군인들 (상대로) 장사하다 보니까 좀 괜찮아지겠죠."<br /><br />지난 두 달 동안의 피해를 만회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, 접경지 PC방과 음식점들도 조금씩 일상을 되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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