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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리두기 기간에 클럽 다녀온 하사…용산 국방부 ‘비상’

2020-05-08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번 확진자 중에는 군 하사도 있는데요. <br> <br>복무 지침을 어기고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군은 장병들의 외출, 휴가를 통제하며 잘 관리해왔는데, 하필이면 76일 만에 첫 휴가를 허용한 오늘, 국방부 영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. <br> <br>맑은 물을 흐리는 잉크 한 방울 비유가 또 떠오릅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용산 국방부 영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사이버사령부 소속 A 하사로, 용인 66번 환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을 찾았다가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A 하사는 5월 2일 새벽 클럽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A 하사는 휴일인 5월 5일 증상이 나타나 당일 병원을 찾았고 다음 날은 정상 출근했습니다. <br> <br>군은 방역 당국 통보를 받자마자 사이버사령부 출근자와 독신자 숙소 인원 이동을 제한하고 해당 건물을 일시 폐쇄했습니다. <br> <br>A하사가 드나든 육군회관 구내식당과 독신자 숙소는 국방부와 합참 주요 보직자 상당수가 함께 이용하는 곳이라 집단 감염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"출퇴근하는 군인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는 퇴근 후 집에만 있어야 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A 하사는 이 지침을 어겼고, 군 당국은 치료가 끝나는 대로 A 하사를 징계할 계획입니다." <br> <br>경기도 지상군작전사령부에 근무 중인 군 간부도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군은 76일 만에 재개된 장병 휴가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A 휴가 장병] <br>"휴가가 풀려서 기쁘고 거의 한 100일 넘어 집에 가는 거에 대해서 가족들도 좋아하고." <br> <br>[B 휴가 장병] <br>"11월에 입대해서 처음으로 휴가나왔습니다. 확진 구역에는 일단 다니지 말라고 중대장 지침이 내려와 가지고 최대한 거기는 피해 다니고." <br> <br>군은 휴가 중 다중밀집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부대 복귀 3일 전부터 발열 등 특이사항을 보고하도록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grac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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