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16명의 확진자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곳곳에 거주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2차, 3차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라 이들이 머물거나 다녀간 곳은 비상입니다. <br> <br>이들 중에는 종합병원 간호사도 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이다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집단감염이 발생한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] <br>"클럽 안에 들어가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하고 있어서. 굉장히 밀폐되고 아주 밀접한 접촉을 하는 시설에서…" <br> <br>방역당국은 클럽에 들른 용인 확진자가 바이러스를 전파했고, <br> <br>2차 감염된 확진자들이 서울과 경기, 인천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클럽에 다녀온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국내 유명 의류 수출 기업도 문을 닫았습니다. <br> <br>700명 넘는 직원들은 어제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[○○ 의류업체 관계자] <br>"(확진자의) 마지막 출근일자가 확진받기 전이고 연휴가 껴있었어요. 그래서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대비 차원에서…" <br><br>성남시의료원 수술실에 근무하는 20대 남성 간호사도 확진판정을 받았는데, <br> <br>역학조사 과정에서 "최근 이태원 주점에 다녀왔다"고 진술했습니다. <br> <br>[김상우 / 서울 영등포구] <br>"대부분 사람들이 조심하고 있는데 그런 시설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무책임하고 좀 화가 나는 것도 있어요." <br> <br>수도권 지역전파에 대한 우려가 또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영수 <br>영상편집: 배시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