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레인 걸러 한 팀·2명 이하…지역 볼링장 영업 재개 <br />운전연습장 교습 재개…승차 전 체온 검사·차내 소독 <br />日 47개 현 중 감염자 적은 26개 현 휴업 해제·완화 <br />전국 긴급사태 이달 말까지 유지…상황 따라 조기 해제<br /><br /> <br />일본에서 이달 말까지 긴급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감염자가 적은 지역은 기한에 앞서 긴급사태를 풀겠다고 밝혔지만 감염 확산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북부 아오모리현의 한 볼링장. <br /> <br />한 레인 걸러 한 팀씩 이용 인원을 2명 이하로 제한하면서 영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링장 할머니 : 그동안 할 일이 없었는데요. 오랜만에 여기 와서 스트레스 좀 풀었어요.] <br /> <br />밀접 접촉 우려 때문에 교습을 중단했던 운전연습장에도 다시 수강생들이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차에 타기 전 체온 검사와 차내 소독 등 감염 방지 대책을 전제로 다시 문을 연 겁니다. <br /> <br />[가토 코이치 / 운전연습장 사장 : 빨리 면허를 따서 차로 이동하고 싶다는 분들이 많았는데요. 교습을 재개하게 돼 다행입니다.] <br /> <br />골든 위크 연휴가 끝난 뒤 일본 전국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26곳이 긴급사태에 따른 휴업 요청을 풀거나 완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긴급사태는 이달 말까지 이어지지만 감염자가 적은 지역은 하루 빨리 정상화하겠다는 게 일본 정부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니시무라 야스토시 / 경제재생 담당장관 : 신규 감염자 수가 1주일 간 '0명'인 현이 17곳입니다.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해당 지역에 긴급사태를 해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경제 활동에 시동을 거는 움직임은 도쿄와 오사카 등 감염자가 많은 13개 지역도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적막했던 도쿄 중심가에도 한 달 간의 휴업을 끝내고 문을 여는 상점들이 하나 둘씩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파친코 등 감염 확산 우려가 큰 시설까지 덩달아 영업을 재개하는데 우려하는 목소리도 큽니다. <br /> <br />[코이케 유리코 / 도쿄도지사 : (파친코 이용자들은) 자신의 즐거움이 결국 모두에게 위험을 안기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조속히 일상을 회복하고자 하는 마음은 같지만 재개 시기는 지역별로 온도 차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오는 14일까지 어떤 기준으로 긴급사태를 해제할 것인지 이른바 '출구전략'을 밝힐 예정입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0821092907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