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증상감염자 통한 연쇄감염…영업 제한 등 방역 강화 <br />中 양회 앞두고 경제활동 재개 기대 속 재확산이 변수<br /><br /> <br />중국은 오는 21일 양회 개최를 앞두고 경제와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하얼빈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느슨한 방역의 허점이 또다시 드러났는데요. <br /> <br />지역사회 감염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일상 회복을 기대했던 우리 동포들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하얼빈에서 김채영 리포터가 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국에서 귀국한 '무증상 감염자'로 수십 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하얼빈은 방역에 대한 경계심이 다시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출근이 재개됐지만, 시민들은 재확산 우려에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기구이나 훠궈 식당 등 사람들과의 접촉이 잦은 음식점에는 영업 제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루즈 란 / 헤이룽장성 하얼빈 : 모두 여전히 집에만 있습니다. 밖에 나가서 생필품을 살 때를 빼놓고는 집에만 머무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외국인을 상대로 비자 제한 조치가 계속되면서 우리 국민의 중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. <br /> <br />언제 비자 발급이 재개될지 모르다 보니 유학원 등 한인을 상대로 운영하던 사업장은 막막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이승효 / 유학원 대표 : 중국 상황이 비자도 안 나오고 항공권도 안 되고 사람들이 상황을 모르니까 다 대기하는 상황입니다. 오려고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, 질문도 하고 하는데 확답을 못 드리니까 유학 사업은 다 중지된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외식업 역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이 몰려있는 하얼빈의 한 대학 인근입니다. <br /> <br />대로변엔 차량과 사람들의 통행이 꽤 늘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정작 식당가로 들어서면 사람들이 거의 없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양대열 / 한식당 운영 : 손님이 오는 숫자, 매출이 많이 줄었고요. (예전에는) 배달보다는 와서 드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배달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.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왔다가 다시 사람들이 이동에 제한을 두고 지금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오는 21일 열리는 연중 최대 정치행사 양회에 맞춰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. <br /> <br />경제, 사회적 정상화에 속도가 실릴지, 확진자보다 많은 무증상 감염자가 또 다른 변수가 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 속에, 우리 동포들은 하루속히 소중한 일상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0900271997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