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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항하다 멈칫한 남북 관계...'포스트 코로나·美 대선'이 올해 중대 변수 / YTN

2020-05-08 6 Dailymotion

북미 정상회담 2번 개최…문 대통령 촉진자 역할 <br />하노이 회담 결렬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중단 <br />북미 대화 교착에 남북 관계도 뒷걸음질 <br />집권 4년차, 남북 협력으로 북미 관계 견인 구상<br /><br /> <br />취임 이후 지난 3년간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큰 힘을 쏟았던 분야가 바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관계 진전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북미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오히려 후퇴하고 있는데, 코로나19 이후 남북 협력의 속도와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의 판단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재작년 4월 판문점 남측에서. <br /> <br />바로 한 달 뒤에는 판문점 북측에서. <br /> <br />그리고 9월 평양에서, <br /> <br />남북 정상은 한 해 세 차례나 마주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합니다.] <br /> <br />한 번도 없었던 북미 정상회담이 두 번이나 열린 데도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 첫해 드리웠던 전쟁의 먹구름을 생각하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속도는 빨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하노이 회담 결렬로 모든 게 멈춰 섰고 남·북·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이라는 역사적 장면마저 돌파구가 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완전한 비핵화로 가는 방식을 놓고 접점을 못 찾는 북미 대화만 바라보느라 남북 관계도 후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(4월 27일) : 결코 우리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.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국제적인 제약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남은 임기 2년의 첫해인 올해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 진전으로 북미 관계에 속도를 붙이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정상끼리 약속한 철도 연결과 코로나19 방역 협력처럼 유엔 대북제재와 무관한 남북 협력 사업이 핵심인데,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과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 차원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네 번째 정상회담이나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도 추진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답방은 북미 협상의 진전이 관건이라며, 문 대통령이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한 것은 북미 간 촉진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위기를 남북 협력의 기회로 삼자고 문 대통령이 제안한 가운데 북측이 늦지 않게 호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50905331683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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