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요즘 누가 현금 써요?"…디지털 화폐 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확산한데다 지폐가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겹치면서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스마트폰만 있으면 각종 결제가 가능한 시대인데요.<br /><br />전문가들은 돈의 디지털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현금 사용은 진짜 기억도 안 날 만큼 좀 오래됐고 요즘 지갑도 잘 안 갖고 다녀가지고…"<br /><br />카드 한 장만 있으면,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값을 계산할 수 있는 곳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거의 다 신용카드 아니면 ○○페이랑 요즘엔 재난지원금 때문에 제로페이도 많이 늘었어요."<br /><br />코로나19 영향으로 간편결제 앱 등을 이용한 비대면 거래가 인기를 끌면서 신용카드도 갖고 다닐 필요가 없는 세상이 가까워진 겁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간편결제를 넘어 은행에 넣어둔 지폐나 동전을 매개로 하지 않는 똑똑한 디지털 화폐의 등장이 머지 않았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재난지원금 같은 경우도 누가 쓸 수 있고, 어디에 쓸 수 있는지 프로그래밍으로 자동 처리하기 때문에 관리비용이 굉장히 줄어…"<br /><br />돈이 어떻게, 어디에 쓰이는지 보여주는 데이터를 모아서 정책을 더 정교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중국에서는 세계 최초로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위안화 상용화가 임박했고, 세계 29억명의 사용자를 두고 있는 페이스북도 자체 디지털 화폐 발행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스마트 단말기만 있으면 국경을 넘어 언제,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의 등장 예고에 긴장감 또한 높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나라 통화 정책이나 이런 것들이 먹히지 않을 수 있게 되겠죠. 더군다나 페이스북의 리브라가 올해 또 시범 사업을 한다고…"<br /><br />한국은행은 올해 디지털 화폐 도입에 따른 기술적·법률적 필요 사항을 검토하고, 내년부터는 시험 운영을 추진합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사회·경제 각 분야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발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