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통합당 방향타 잡은 주호영…'김종인 비대위' 재부상

2020-05-09 0 Dailymotion

통합당 방향타 잡은 주호영…'김종인 비대위' 재부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래통합당 새 원내대표에 주호영 의원이 선출되면서 총선 패배 후 극심한 내홍을 빚은 지도체제 문제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무산됐던 '김종인 비대위' 출범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호영 신임 원내대표에게 주어진 첫 과제는 갈피를 못 잡고 있는 통합당의 지도체제 결정.<br /><br />주 원내대표는 당의 혼란을 수습할 타개책으로, 한 차례 불발됐던 '김종인 비대위' 카드에 무게를 실었습니다.<br /><br /> "비대위가 한 방법이 될 수 있다…김종인 위원장도 차선일 수 있다, 그런 생각입니다."<br /><br />곧바로 조기 전당대회 수순에 들어갈 경우 패인 분석과 대안 없이 당권 투쟁만 격화해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주 원내대표는 "준비가 되는대로 연찬회를 열어 당선인들의 총의를 다시 수렴하고,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와도 관련 문제를 논의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관건은 비대위원장의 임기 확보.<br /><br />앞서 비대위원장 임기 연장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는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고, 넉 달짜리 시한부 비대위에 김 내정자도 사실상 수락을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비대위 전환에 뜻이 모아지면 상임전국위를 재소집해 '8월 말까지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'는 당헌 부칙부터 개정한 뒤, 다시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무산 사태가 재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 원내대표가 그 전에 '자강파'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김 내정자는 공식 입장 없이 통합당과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김 내정자 측은 "당의 변화와 비대위 필요성에 명확한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김 내정자도 논의에 응할 수 있을 것"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