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클럽발 확진 속출…전국 확산 우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접촉자를 찾아내는 데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 바이러스를 주고받기 최적의 조건인 클럽.<br /><br />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서울과 경기, 인천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, 충북 청주와 부산 등 전국적으로 퍼질 조짐입니다.<br /><br /> "지방에서도 나타나고 있어서 단순히 이 클럽에 머물거나 확진자의 거주지에 국한된 감염 확산사례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수천 명에 달하는 방문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거리두기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클럽 방문자 중에는 외국인과 군인 등이 상당수 포함돼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국군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의 한 하사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을 받은 뒤, 병사 1명이 2차 감염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한 프랑스인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신촌의 또 다른 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추가 지역 전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 "거주지가 전국에 퍼져 있게 된다면 결국은 거주지 어디서라도 2차 전파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최대한 신속한 역학조사로 접촉자를 찾아내 지역사회 확산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은, 외출을 자제하고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