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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진 하사 접촉한 병사 ‘2차 감염’…일부 시설 잠정 폐쇄

2020-05-09 10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숙소 대기 지침을 어기고 몰래 이태원 클럽에 놀러갔던 군인도 있었죠. <br><br>감염된 채 부대 복귀를 했고, 결국 같은 중대 소속 병사에게 2차 감염이 일어났습니다. <br><br>불씨 하나가 큰 불로 무섭게 번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같습니다. <br>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용산 국방부 영내에서 2차 감염에 의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퇴근 후 숙소 대기 지침을 어기고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다 확진판정을 받은 A 하사와 같은 중대 소속 병사입니다. <br> <br>A 하사는 지난 1일 밤과 2일 새벽 사이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고, 5일부터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증상이 있음에도 다음 날 정상 출근했는데, 이 때 B 병사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> <br>B 병사는 A 하사의 접촉자로 분류돼 어제 감염 여부를 검사 받았고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함께 검사 받았던 10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영내 2차 감염 우려가 현실화된데다 단체생활을 하는 병사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추가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다만, 국방부 관계자는 "A 하사와 B 병사가 같은 부대라 접촉자가 대부분 겹친다"며 "추가 확진자는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"고 조심스레 전망했습니다. <br> <br>격리자로 분류된 49명은 현재 별도의 군 시설로 옮겨 격리중입니다. <br> <br>또 A 하사가 다녀간 육군회관과 별관 식당은 소독 후 잠정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국방부 직할 부대와 별도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소속 대위도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을 찾았다 어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군 당국은 이 대위의 밀접 접촉자를 분류해 검사를 진행하고 예방 차원에서 부대원들을 격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grace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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