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 오늘 3주년 대국민연설…포스트코로나 구상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취임 3주년을 맞아 대국민 특별연설을 합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대통령의 연설을 생중계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저는 지금 기자회견장이 마련된 청와대 춘추관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문 대통령은 2시간 뒤인 오전 11시,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연설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보니 이른 아침부터 많은 인력들이 방송 장비들을 점검하는 모습들 볼 수 있었고요.<br /><br />취재진들 역시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분주한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이 청와대의 소통 창구인 이곳 춘추관을 찾아 메시지를 내는 것은 취임 후 6번째인데요.<br /><br />가장 최근이 지난 연말 정세균 국무총리 지명을 발표할 때 였으니까 약 5개월 만입니다.<br /><br />오늘 대통령의 연설 시간은 25분 정도로 예정이 돼 있고요.<br /><br />연설이 끝나면 기자들과의 짧은 질의응답도 가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청와대는 오늘 대통령의 연설 메시지 그 자체에 주목해달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질의응답은 최소화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취임 3주년 특별연설인데, 대통령의 어떤 메시지들이 담겨 있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인만큼 지난 3년간의 소회와 남은 임기에 대한 각오를 밝힐 전망인데요.<br /><br />향후 국정운영과 관련된 내용은 역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구상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올해 코로나19 사태가 갑작스레 터지면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방향역시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진 상황이죠.<br /><br />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지와 계획 등이 총체적으로 담길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앞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"이제 국정과제를 수행할 시간이 2년 남은 셈"이라며 "국정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 혹은 시간표를 만들고, 이를 어떻게 국민들에게 알릴지 고민하고 있다"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오늘 대통령의 연설을 통해 남은 임기 주요 국정과제 수행과 관련한 어떤 비전들이 제시가 될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