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34명 신규 확진…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영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9일)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이태원 클럽 중심의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양상인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오늘 0시 기준으로 1만874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어제(9일) 하루 34명 늘어난 건데요.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늘어난 것은 발생일 기준으로 지난달 11일 32명 이후 28일 만입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의 영향으로, 서울은 물론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34명 가운데 국내 감염은 26명으로, 서울 12명, 경기 6명,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21명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중 일부가 병원, 콜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집단감염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서구와 동작구에서는 각각 지난 2일과 5일 새벽에 이태원 '킹클럽'을 방문한 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1명씩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이들은 각각 영등포 당산동 소재의 '영등포병원', 카카오뱅크의 도급 콜센터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해당 병원의 응급실은 폐쇄됐고 콜센터의 모든 직원들은 재택근무에 들어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제주에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자는 8명으로, 이중 6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서울에서 자가격리 중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오늘 0시 기준으로 총 256명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완치자는 하루새 42명 늘어난 9,610명으로 완치율은 88.4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120여명으로 970여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