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세계 코로나 확산 둔화…"일상 복구" 요구 분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확산세는 조금씩 둔화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장기간 봉쇄 조치를 내렸던 국가들에선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요구가 분출하고 있고 실제 일부 국가에선 그런 모습들이 목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코로나19가 발병한 지 4개월여만에 전세계 누적 확진자가 400만명을, 사망자는 28만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초기 발병이 많았던 유럽 국가들의 확산세는 진정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를 99% 이길 수 있었습니다. 모든 스페인 국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"<br /><br />그동안 강력한 통제로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나섰던 국가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움직임들이 하나둘씩 목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과 함께 유럽내 주요 코로나19 피해국인 이탈리아에서도 정부의 단계적 봉쇄 조처 완화로 가게들이 문을 열고 시민들의 외출이 쉽게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 "아름다워서 참을 수 없었습니다. 산책을 나왔다가 결국 물에 들어갔습니다."<br /><br />외신은 EU 집행위원회가 조만간 회원국들에 내부국경 통제의 점진적 해제와 함께 일부 여행 재개도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스위스와 슬로베니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봉쇄에 항의하는 시위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후발 발병지역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급증하면서 성급한 봉쇄 완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경우 최근 1주일간 하루 1만명 가량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으며, 브라질도 확진자가 뒤늦게 급증하며 전세계에서 사망자가 6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당국의 지침을 어긴 채 제트스키를 타 비판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