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, 취임 3주년 특별연설…"세계 선도국가 목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연설을 통해 취임 3주년의 소감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정운영 구상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남은 임기에 우리나라를 세계 선도국가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공개했는데요.<br /><br />고일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3년간 촛불의 염원을 가슴에 담고 국정을 운영했다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.<br /><br />먼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국민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남은 임기에 대한 각오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의 목표는 '세계 속의 대한민국'을 넘어서 있습니다. 우리의 목표는 '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'입니다. 우리가 염원했던 새로운 대한민국입니다."<br /><br />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과감한 정책을 통해 '포스트 코로나' 시대에 우리나라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물론 코로나19를 극복하고,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과제라는 사실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'경제 전시상황'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경제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문제는 경제입니다. 지금의 경제위기는 100년 전 대공황과 비교되고 있습니다. 세계 경제는 멈춰 섰습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국민의 삶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을 향해서는 경제의 주체로서 소비와 경제활동에 활발히 나서는 한편,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유흥시설 집단감염은, 비록 안정화 단계라고 하더라도, 사람이 밀집하는 밀폐된 공간이라면, 언제 어디서나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습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임기를 마치는 그 순간까지, 무거운 책임감으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고일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