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 "100% 확인한다"…"역학조사 응하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경찰은 연락이 두절된 전체 대상자들의 소재 확인에 나설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재확산 방지에 초기대응이 중요한 만큼 빠른 역학조사에 응하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태원에 최초 확진자가 다녀간 지난 2일 새벽, 클럽 명단에 기재된 방문자는 1,900여명.<br /><br />확진자 속출로 전수조사를 위해 연휴동안으로 기간을 확대하면 방문자는 7,200여명까지 늘어납니다.<br /><br />2일 하루만 클럽 방문자 중 3분의 2가 연락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향후 소재가 불명확한 인원은 더 늘어날 걸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카드 결제내역과 클럽 내외 CCTV 등을 분석해 이들 전체에 대한 추적에 나설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만큼 지자체와 함께 전국 신속대응팀 가동 준비도 마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 "서울시는 이 전화불통자 1,309명에 대해 경찰과 함께 조속한 시간내 반드시 검사받도록 조치…"<br /><br />경찰은 앞서 신천지발 코로나19 확산 사태 당시, 신천지 교인 9천여명을 포함해 1만3천여명의 소재를 100%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측은 "마지막 한명까지 소재 추적에 나설 것"이라며 "대상자는 조속히 역학조사에 응하라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역학조사 대상자가 소재를 숨기거나 조사행위 방해 등으로 고소·고발 조치되면 경찰 수사와 형사 처벌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클럽발 확진자가 전국에서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추적 여부가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