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직업 특성상 접촉이 잦은 사람들이 이번에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점도 걱정스럽습니다. <br><br>콜센터, 병원 근무자도 있었고요. 확진자가 다녀간 헬스장에서 2차 감염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콜센터가 입주해있는 대형 빌딩의 1층 로비에 흰색 방호복을 입은 방역 관계자가 작업을 마무리합니다. <br> <br> 16층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어제입니다. <br><br>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20대 남성은 연휴를 마친 뒤 지난 7일 직원 18명과 함께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> <br> 방역당국은 남성이 근무한 16층만이 아니라 콜센터가 있는 네 개 층을 모두 폐쇄하고 직원들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콜센터 위탁업체 관계자] <br>"업무를 대행하는 업무 수행사인데요. 네 곳을 저희가 쓰고 있고요. 한 곳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한 거고 재택으로 전환을 시켜버렸죠." <br><br> '국민안심병원'에서 근무하는 20대 재활치료사도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<br> 지난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재활치료사가 이후 사흘 간 근무했던 병원에는 200명이 넘는 환자와 직원이 있었습니다.<br> <br>[우현기 / 기자] <br>"클럽을 다녀온 확진자가 근무했던 병원에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잠정 휴원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." <br><br> 셔터 문이 완전히 닫히고, 내부에 불이 모두 꺼진 헬스장. <br> <br> 다중이용시설에서 2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도 발생했습니다. <br><br>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30대 확진자가 방문한 헬스장에서 40대 남성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. <br> <br> 두 사람은 같은 시간대 헬스장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> <br> 같은 건물에 있는 학원과 독서실까지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[독서실 이용 학생] <br>"(확진자 나왔다는) 뉴스 봤어요. 저 독서실 다니는데 오늘 (독서실) 일시 정지하려고 왔어요." <br> <br> 방역당국은 확진자 방문 당시 헬스장에 있었던 100명 넘는 이용객에 대해 검사를 진행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whk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