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19 확산이 이전 집단감염보다 더 걱정스러운 이유가 있습니다. <br><br> 클럽 방문자 상당수를 역학조사 하는 게 너무도 어렵습니다. <br><br> 무슨 기관처럼 확실하게 연락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생활이 알려지는 걸 걱정해 꽁꽁 숨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. <br><br> 이번 뉴스 보시는 분 가운데 동선이 겹치는 분들은 더 큰 화를 막기 위해 꼭 방역 당국에 자진 신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. <br><br>이어서 강경모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이재명 / 경기지사] <br>"경기도 내 모든 유흥주점과 일반 음식점중에서 감성주점, 그리고 콜라텍에 대해서 오늘부터 2주간 집합금지를 명합니다." <br> <br>서울시에 이어 경기도도 행정명령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. <br> <br>유흥업소에 사람이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집합금지 명령은 물론, 최근 이태원 6개 클럽과 수면방을 다녀간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와 대인접촉금지 명령도 내렸습니다. <br><br>기존 알려졌던 클럽 외에도, 도내 확진자 2명이 클럽 한 곳을 추가로 간 사실을 확인했다는 설명입니다. <br> <br>위반하면 징역 2년 또는 벌금 2천만 원에 처해집니다. <br> <br>인천시도 시내 전체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대책에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반면 클럽 방문자 조사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시와 용산구가 지난달 말부터 5월 5일까지 이태원 클럽 5곳을 다녀간 방문자 5천 5백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는데, 아직도 2천 명 육박하는 사람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조사가 필요한 업소도 계속 늘면서 방문자 조사에 난항이 우려됩니다. <br> <br>[서울 용산구청 관계자] <br>"경기도 확진자가 그곳(더파운틴) 방문을 했으면, 저희도 그곳 방문자 수를 추가해서 대응을 해야할 것 같아요." <br> <br>방역당국은 신용카드 사용기록 등을 추가로 조사하는 한편 경찰에도 협조를 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kkm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오성규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