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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학 앞두고 집단감염 공포…“등교 연기” 목소리

2020-05-10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저도 학부모라 개학 날짜를 기다려 왔는데, 생각이 갈팡질팡 합니다. <br><br>갑자기 집단감염이 터졌는데 우리 아이들 이대로 학교 보내도 될까요? <br><br>같은 고민일 부모님들, 또 학생들의 속마음을 들어 봤습니다. <br><br>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주말이지만 대치동 학원가에는 특강을 듣는 학생들로 북적입니다. <br> <br>등교개학을 사흘 앞두고 고 3 학생들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소식에 겁부터 납니다. <br> <br>[박민서 / 고교 3학년] <br>"가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, 이태원 클럽 터지니까 또 불안하고…" <br> <br>[조민주 / 고교 3학년] <br>"빨리 학교를 가야될 것 같기는 한데 지금 갑자기 또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." <br> <br>고 3 학부모들도 고민이 깊긴 마찬가지입니다 <br> <br>[A씨 / 고3 학생 학부모] <br>"불안해요. 확진자 1명 나오면 2주일 동안 자가격리에 <br>가족들도 다 자가격리 똑같이 해야 하잖아요." <br>(그럼 오히려 공부를 못하는 상황이) "네. 네. 네." <br> <br>면역력이 약한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 걱정은 더 큽니다. <br> <br>[B씨 / 초등 2학년 학생 학부모] <br>"계속 나오면 이대로 개학하는데는 무리가 있지 않겠어요? 돌봄보다는 확산이 더 심각한 거 아닌가." <br> <br>등교 개학을 해도 학교에 보내지 않겠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등교를 연기하자는 주장에 수천 명이 동의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반면 수업과 시험이 더이상 미뤄지면 안된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[C양 / 고교 2년생] <br>"시험 범위가 더 늘어날 수도 있고, 시험을 아예 안 볼 수도 있잖아요. 그럼 이제 기말고사 하나로 결정되는데 그걸 못보면 완전 떨어지는 거니까요." <br> <br>교육당국도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역학조사 초기단계여서 당장 결정할 수 없다면서도,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조속히 결정을 내리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승헌 <br>영상편집: 민병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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