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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진 된 7명이 11명 감염…“2차 전파 빠르다”

2020-05-10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이야기, 정책사회부 김단비 기자와 나눠봅니다. <br> <br>1. 김 기자, 불과 나흘 만에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겼는데 그만큼 전파 속도가 빠른 것 같습니다. <br><br>네, 방역당국 역시 2차 전파가 빠르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클럽에 갔다 확진된 7명이 11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전염력이 높은 코로나19의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><br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] <br>"(7명으로부터) 11명의 2차 전파 사례가 보고될 만큼 전파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전염력이 높은 특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는…" <br> <br>바이러스 전파력이 높은 건 두 가지 이유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첫 번째로 클럽을 방문한 시기가 발병 초기였다는 건데요. <br> <br>코로나19는 발병 초기 바이러스 배출량이 가장 많고, 전파력 역시 높습니다. <br> <br>두 번째로는 확진자 중 30%가 무증상이었다는 겁니다. <br> <br>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자신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건데요. 방역당국이 우려하는 대목이 바로 이겁니다. <br> <br>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도 이를 모른 채 지금도 활동하는, 이른바 조용한 전파자, <br> <br>이들로 인한 추가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2. 의료기관들도 관리대상이라고요. 병원에는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약자, 환자들이 있어 걱정인데요. <br> <br>방역당국이 관리대상으로 지정한 의료기관은 4곳입니다. <br><br>성남의료원, 인천 블레스병원, 서울 영등포병원, 제주 더고운의원인데요. <br> <br>이들 병원들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근무하거나 방문한 곳들입니다. <br><br>면역력이 약하고, 그만큼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환자가 많다는 점에서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집단생활을 하는 군부대 안에서 감염자가 나오는 것도 걱정입니다. <br> <br>국방부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부사관이 클럽에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고, 접촉한 군인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 <br> <br>잇따라 부대 안에 2차 감염이 나오는 만큼, 국방부는 부대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3. 용산구가 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을 전수조사하고 있잖아요? 조사는 잘 되고 있습니까 <br> <br>네. 현재 5천여 명을 상대로 조사 중인데, 2천 명 가까이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외국인의 경우 방문자 기록 작성을 안했거나 부실하게 적은 경우가 많아, 조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<br> <br>클럽 관련 확진자 중 외국인은 4명이 나왔는데, 외국인은 코로나19 정보 접근성이 내국인에 비해 떨어져, 방역에 구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. <br><br>방역당국은 경찰과 협조해 휴대전화와 카드 사용내역을 조사할 계획인데요. <br> <br>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건 무엇보다 시간과의 싸움이라, 속도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신속한 대응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><br>네, 지금까지 정책사회부 김단비 기자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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