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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4.6km 다리가 파도치듯 ‘출렁출렁’…안전성 논란

2020-05-10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4KM도 넘는 아주 긴 다리가 파도처럼 출렁입니다. <br><br>저러다 끊어지면 어쩌나, 무서운 마음이 절로 드는데요. <br><br>중국에서 이 공포가 벌써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화면부터 보시죠. <br><br>홍유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경찰과 얘기하다 다급히 돌아옵니다.<br> <br>출렁 출렁, 파도가 치듯 다리가 흔들리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"아이고, 계속 요동치고 있네요." <br><br>길이 4.6km 6차선 현수교인 후먼대교가,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한 건 지난 5일, 차량 통제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운전자] <br>"길이 많이 막히네요. 후먼대교가 통제되면서 난샤대교로 가는 고속도로가 매우 막혀요." <br> <br>전문가들은 강풍의 영향이라고 보고 있지만, 부실 공사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><br>1940년 미국에서 발생한 타코만 대교 붕괴 때와 비교하며,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장신민 / 후먼대교 부선임 엔지니어] <br>"다리가 안정되고 통행 차량의 안전이 보장되면 최대한 빨리 차량 통행을 재개할 것입니다." <br> <br>차선을 넘나들며 고속도로 위를 위태롭게 달리는 SUV 차량. <br> <br>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다가가 멈춰 세웠는데, 운전석에는 5살 꼬마가 앉아있었습니다. <br> <br>[경찰] <br>"몇 살이니? 다섯 살이라고?" <br> <br>수억원에 이르는 슈퍼카를 사겠다고, 부모님 몰래 차를 몰고 길을 나선 겁니다.<br> <br>아이의 사연을 접한 지역 사업가는 자신 소유의 슈퍼카를 태워줬습니다. <br> <br>[제레미 네브스 / 람보르기니 소유주] <br>"원하는 것이 있으면 성공해내는 원칙에 감명받았습니다." <br> <br>아이의 부모는 감사의 뜻을 표시했지만, SNS에는 남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행동이었는데, 보상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yura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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