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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경심, 199일 만에 석방…지지자 향해 ‘꾸벅’ 인사

2020-05-10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오늘 새벽 풀려났습니다. <br><br>취재진 질문엔 입을 꾹 다물었고 지지자들에겐 두 번에 걸쳐, 인사했습니다. <br><br>성시온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구치소를 나가기 위해 정경심 교수가 교도관과 함께 정문을 향해 걸어옵니다. <br><br> 문이 열리고, 머리를 뒤로 묶은 정 교수가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의 환호성은 더 커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사랑해요! 정경심! 사랑해요! 정경심!" <br> <br>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지만 입을 굳게 다문 정 교수. <br> <br>[정경심 / 동양대 교수] <br>"(검찰은 증거인멸 우려 있다고 주장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)…" <br> <br> 차량에 탑승하려다 잠시 뒷걸음질 치더니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합니다. <br> <br> 정 교수를 태우고 구치소를 빠져나가던 차량이 멈춰서고 뒷좌석 문을 열고 나온 정 교수는 한 번 더 인사를 하고 떠났습니다. <br><br> 지난해 10월 23일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불법 투자 등의 혐의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구속 수감된 뒤 199일 만에 석방입니다. <br><br> 정 교수 석방 현장에 남편인 조국 전 장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 정 교수를 응원하기 위해 구치소 앞에 모인 지지자 100여 명은 휴대전화 불빛을 비추며 구호를 외쳤습니다. <br> <br> 정 교수의 석방을 반대하는 시민들도 다수 모여 지지자들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조국 구속! 조국 구속!" <br> <br>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추가 구속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"증거인멸 우려가 없다"며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았습니다.<br> <br> 정 교수는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습니다. <br> <br> 석방된 정 교수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를 시도할 경우 다시 구속될 수 있습니다. <br> <br> 정 교수의 다음 재판은 오는 14일에 열립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. <br> <br>sos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세권 <br>영상편집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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