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박사방'에서 공유된 성 착취물이 세계 최대 규모의 성인 사이트에서도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성범죄 2차 가해 양성소 역할을 한 셈인데, 국제 사회에서 폐쇄 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07년 캐나다에서 개설된 세계 최대 규모 포르노 사이트입니다. <br /> <br />별다른 회원 가입 없이도 성 착취 영상물을 시청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영상물 대부분은 일반인 여성들이 성 착취를 당하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올 초엔 '박사방'과 'n번방'에서 공유된 각종 성 착취물 영상까지 무분별하게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전 세계 이용자가 이 사이트를 방문한 횟수는 420억 회. <br /> <br />공유된 불법 영상물만 6백만 개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'세계 최대 성범죄 온상지'라는 악명 속에 지난해 말부터 국제 청원 사이트 '체인지'에는 폐쇄를 요구하는 청원 글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국내에서도 동참자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n번방' 사건 이후 성 착취 영상물과 2차 가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, 여성단체들이 청원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효린 /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활동가 : 최근에 텔레그램 내에서 발생한 성 착취 문제까지도 관심도가 높아지다 보니까 국제적인 요구에 발맞춰서 국내에서도 이런 강력한 사이트 폐쇄 요구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불법 성적 촬영물을 시청만 해도 처벌하는 이른바 'n번방 방지법'까지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, 폐쇄 운동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우준[kimwj022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1104510951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