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정부, 미국에 마스크 200만장 긴급 지원

2020-05-10 1 Dailymotion

정부, 미국에 마스크 200만장 긴급 지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에 마스크 200만장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내 마스크 수급 여건과 동맹에 대한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미국 현지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.<br /><br />윤석이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워싱턴 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미 마스크를 실은 화물기가 미국을 향해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미국 현지에는 언제쯤 도착하게 되는 건지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한국을 출발한 마스크는 현지 시간으로 11일 새벽 미국에 도착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미국 연방재난관리청을 통해 의료 시설과 의료 종사자 등에게 먼저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우리 외교부는 "코로나19 대응 공조 차원에서 미국 정부에 마스크 200만장을 긴급 지원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24일 한미 정상 통화에서 논의한 코로나19 공동대응의 후속 조치로 국내 마스크 수급 상황과 한미동맹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마스크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지만, 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경우 인도적 지원 목적으로 해외 공급을 허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정부는 마스크 외에도 75만회 분량의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미 연방정부에 유상으로 제공했고, 메릴랜드와 콜로라도 주에도 각각 50만회, 10만회 분량의 한국산 키트가 제공됐습니다.<br /><br />주미 한국대사관은 "향후에도 한미 동맹 정신에 기초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심장부죠,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보좌하는 직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백악관 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밀경호국 소속 대원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60명이 자가격리 상태지만 이들 중 누가 최근에 백악관에서 근무했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의 멤버인 로버트 레드필드 식품의약국 국장과 스티븐 한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, 앤서니 파우치 전염병연구소장도 예방차원의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인데요.<br /><br />백악관은 대통령 집무실에 접근하는 인원을 제한하고, 근무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두차례의 외부 행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, 지난 9일 백악관 내부 행사 때도 착용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 케빈 해싯 경제 선임보좌관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"백악관의 좁은 업무 환경으로 향하는 것은 겁나는 일"이라고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주 미국내 실업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, 실업난이 더욱 악화할 것이란 경고음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오늘 언론인터뷰에서 지난 4월 미국의 실업률이 14.7%까지 치솟은 것을 언급하면서 "당분간 추가 악화가 불가피하다"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 보좌관은 "일자리가 다음달 저점을 볼 것"이라며 "일시적으로 실업률이 20%를 넘을 수 있을 것"이라고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의회전문매체 더 힐은 미국의 실업률이 25%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단계적인 경제활동 재개를 전제로 이르면 하반기부터는 상황이 서서히 개선될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1930년대 대공황 때와는 달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시적인 경기 침체라는 건데요.<br /><br />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"일자리 지표를 과소평가하지 않는다"면서도 "회사와 실직자를 이어주는 끈이 온전히 남아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