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클럽발 감염 확산…확진자 70명 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70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지금까지 확인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7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박원순 서울시장은 KBS1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75명이고, 서울에서만 4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이 어제 정오까지 54명의 관련 확진자를 집계한 이후, 서울 등 각 지자체에서 20여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서울에서는 강남구 4명, 관악·용산구 각 3명, 동작구 2명, 강북·광진·동대문·성동구 등 8개 자치구 각 1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LG유플러스는 용산구 사옥을 오늘부터 사흘간 폐쇄하고 방역조치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의왕시에서도 지난 5일 새벽 이태원에 있는 클럽 3곳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수원에서도 30대 남성이 어제 확진됐는데, 이태원 클럽발 감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 파주에서도 지난 2일 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30대 남성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우려는 제주에서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의 도내 접촉자는 최소 144명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은 어떻게 되는지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어제 0시 기준으로 1만874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제 하루에만 34명 늘어난 건데요.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늘어난 것은 발생일 기준으로 지난달 11일 32명 이후 28일 만입니다.<br /><br />그제 신규 확진자 34명 중 국내 지역사회 감염은 26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감염 26명 중 24명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였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8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사흘간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총 256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9,610명으로 완치율은 88.4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 120여명으로 970여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잠시 후 오전 10시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