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집무동 내 감염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발병지인 중국 우한에서는 한 달여 만에 확진자가 다시 발생한 가운데, 중국 당국은 그동안 대응에 부족함이 있었음을 시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. 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현황부터 살펴보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실시간 집계인데요. <br /> <br />이 시각 현재,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41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, 누적 사망자는 28만3천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경우, 아직 최종 집계는 아닙니다만, <br /> <br />현재까지 하루 신규 확진자가 만9천 명, 신규 사망자는 7백 명으로, 다른 날보다 감소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유럽에서는 진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의 신규 확진자는 두 달 만에 천 명 아래로 떨어졌고, 스페인의 사망자는 이틀째 200명 이하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미에서는 주말을 지나면서 브라질의 확진자가 15만 명, 사망자가 만 명을 넘어섰는데요. <br /> <br />열흘 사이에 각각 2배로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끝으로, 코로나19 발병지인 중국 우한에서는 한 달여 만에 다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먼저 미국으로 가보죠. 트럼프 행정부 고위층 사이에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모양이에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백악관은 분위기가 많이 어수선합니다. <br /> <br />펜스 부통령실 대변인인 케이티 밀러가 확진된 이후로, 집무동인 웨스트윙 내에서 추가 감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"출근하기가 두렵다"는 백악관 직원들의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밀러 대변인은 최근 백악관 TF 회의에 참석한 바 있고요. <br /> <br />밀러 대변인의 남편은 트럼프 대통령 핵심 참모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 보좌관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 부부는 업무적으로 백악관 내 여러 직원과 폭넓게 교류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, 미 식품의약국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수장은 각각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19 대응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두 사람의 부재가 TF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백악관 내에서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종합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TF 멤버와 참모들에 대한 자가격리 원칙과 권고 기준의 일관성이 부족하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1109092021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